'도암댐 비상방류' 20일 오후…오봉저수지 저수율 27.8% 계속 상승
당초 19일 시험방류 계획 변경…"20일 시험·본방류 함께"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의 주 식수원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최근 내린 단비의 영향으로 계속 상승하고 있다.
19일 농촌용수 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27.8%로 전날 24.6%보다 3.2%p 높아졌다.
지난 12일 최저 저수율 11.6%를 찍은 뒤 엿새 만에 무려 16.2%p 오른 것이다. 이 같은 저수율 상승은 최근 2차례 많은 비가 온 데 따른 결과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은 19일 오후 2시 강릉수력발전소 방류구 일대에서 도암댐 도수관로 시험 방류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18일 늦은 밤 계획 변경을 알려왔다.
한수원은 "예정됐던 시험방류는 저류지 공사 연계 등으로 불가하다"고 통보해 왔다.
이에 한수원 측은 20일 오후 1시 시험방류와 본 방류를 함께하겠다는 방침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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