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오봉저수지 내일 '단비' 또 온다…20일까지 최대 60㎜
21일에도 강릉에 비 전망, 저수지 일대는 유동적
단비에 저수율 25%대 회복…33만여톤 '자연유입'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에 내린 비로 주 식수원 저수율이 껑충 뛰는 등 단비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금요일인 19일 또 다시 단비가 찾아온다.
18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쯤부터 강릉을 포함한 강원 영동지역에 비가 시작된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20일까지 20~60㎜다. 같은 기간 닭목재, 왕산, 도마, 한국농어촌공사 오봉지소 등 오봉저수지 일대가 포함된 강원중부산지에 40~50㎜의 비가 예보된 상태다.
글피인 오는 21일 오전에도 강릉 등 영동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지만, 기상청 예보는 당초 '3일 전망'이라, 예상강수량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다.
다만 21일엔 오봉저수지 등 강원중부산지 강수는 유동적이다.
한편 지난 17일 강릉에 내린 단비로 18일 낮 12시 45분 기준 오봉저수지의 저수율(25.0%)이 전날(17.7%)보다 7.3%p 높아졌다. 특히 지난 12일 최저 저수율(11.6%)을 찍은 뒤 5일 만에 13.1%p가 올랐다.
특히 전날 닭목재와 도마, 왕산 등 오봉저수지 일대에 80㎜ 안팎의 비가 내리면서, 오봉저수지 33만2400톤의 물이 '자연유입'되는 등 저수율 상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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