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의견 즉각 반영"…원주시, 지정면 현장민원실 확대 운영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내 확장 이전…인력 '4명→7명' 확대

강원 원주시 지정면 원주기업도시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에 위치한 지정면 현장민원실을 확대하기로 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 8월 지정면 이동시장실을 운영하면서 지정면 현장민원실을 개선해달라는 건의 사항을 수렴했다.

앞서 원주기업도시 주민들은 그간 관할인 지정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데 불편을 겪어왔다. 행정복지센터가 기업도시 외곽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기업도시 내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에 지정면 현장민원실을 마련해 운영해 오고 있다.

이 가운데 시는 이동시장실을 통해 지정면 현장민원실을 확대 운영해야 한다는 주민 의견을 접수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정면 현장민원실을 진흥원 1층 104호에서 108호로 확장 이전하고, 인력도 기존 4명에서 7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새로운 현장민원실은 12월 열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조성되는 현장민원실에서는 민원서류 발급, 복지 민원뿐 아니라 주민등록, 인감 신고, 정부24 민원,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접수 등 다양한 통합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정면 행정복지센터와 동일한 수준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단 것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현장민원실 이전 설치와 확대 운영은 주민들의 현장 민원 해결 요구에 대한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답변"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현장 중심 행정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