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444억 들여 산솔면 석항지구 재해 위험요소 손본다

강원 영월군 산솔면 성학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계획도. (영월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15/뉴스1
강원 영월군 산솔면 성학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계획도. (영월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9.15/뉴스1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이 산솔면 석항지구의 재해 위험 해소를 위해 4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마련했다.

군은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산솔면 석항지구가 선정돼 국비 222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444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석항지구는 2002년 태풍 루사, 2003년 태풍 매미 등 매년 집중호우 시 시가지 내 침수와 토사 유입, 철도 통행 두절 등 재해위험 요인이 상존하면서 주민들의 불안이 컸던 곳으로 지적을 받아왔다.

이런 가운데 군은 이번 정부의 종합정비사업 선정을 통해 △지방하천 정비 1.1㎞ △소하천 정비 1.39㎞ △교량 재가설 △천변저류지 △분기수로 △사방댐 설치 등을 추진하며, 2030년까지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강세원 군 재난예방팀장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반복되는 재해의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해 안전한 영월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