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가뭄 속 감염병 개인위생 준수" 당부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최근 이어지는 가뭄으로 위생관리가 소홀해질 경우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철저한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물 공급 부족으로 손 씻기가 어려워질 경우 장티푸스, 콜레라, A형 간염, 식중독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물론 피부염, 결막염 등의 발생 위험이 커진다.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생수를 섭취하고, 손 씻기가 힘든 경우 물티슈로 손을 닦은 뒤 알코올 손 소독제를 사용해야 한다. 또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식사 전후나 화장실 이용 후,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 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아울러 설사, 구토, 발열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고 시는 강조했다.
김정숙 시 질병예방과장은 "가뭄 상황에서도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위생 홍보와 감염병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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