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은 줄이고 인구는 늘리고' 강원도, 종합계획 수립 관계자 회의

빈집 관리 종합계획 수립 관계자 회의.(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빈집 관리 종합계획 수립 관계자 회의.(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는 지역 내 빈집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인구 증가를 도모하기 위한 ‘빈집 관리 종합계획' 시군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빈집은 줄이고 인구는 늘리자'는 목표 아래 진행한 이번 회의에는 시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도내 각 시군의 빈집 실태를 공유하고 체계적인 정비 방향을 모색했다.

각 시군의 주택·건축 부서 실무자들인 이들은 빈집 정비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지역별 현황과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오는 10월 예정된 빈집 정비 우수사례 국외 연수 사전 준비 회의도 함께 진행됐다. 연수 대상국인 일본의 빈집 활용 정책과 민간 협업 사례 등을 사전에 검토하고, 연수 목표 및 일정별 수행 과제를 공유했다.

김순하 도 건축과장은 "빈집 문제 해결은 단순한 주택 정비를 넘어 지역 활성화와 인구 증가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달성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시군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외 우수사례를 지역 정책에 반영해 실효성 있는 종합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