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11월 창리 소규모 마을하수도 설치 사업 추진

강원 평창군청.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강원 평창군청.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군이 오는 11월부터 미탄면 창리 소규모 마을하수도 설치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4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미탄면 창리, 회동리 공공 하수처리구역에서 발생하는 미처리 하수를 통합 처리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존 노후시설을 폐지하고, 창리 139번지 일원에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을 새로 마련하는 게 골자다.

주요 사업 내용은 하루 2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과 하수관로 8067㎞, 배수 설비(120가구) 등을 정비하는 것으로서, 총사업비 150억 원(국비 85억 원, 지방비 65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특히 군은 환경부와 재원협의를 거쳐 사업비 중 국비가 애초 계획보다 늘었다고 설명했다. 당초 계획한 국비는 36억 원이었는데, 이보다 49억 원이 증액된 85억 원을 확보한 것이다. 이 같은 예산 확정에 따라 설치 사업은 오는 11월 착공하며, 준공 예상 시기는 2026년 말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미탄면 창리와 회동리 지역의 원활한 하수처리를 통해 주민의 공중위생 향상 및 주거환경 개선 등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