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가을철 해양레저 안전 단속 강화
지난 5년간 가을철 안전사고 17건
- 윤왕근 기자
(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초가을 바다낚시·서핑 등 해양레저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을철(9~10월) 속초해경 관할 수상레저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17건이다.
이중 동력레저기구 사고가 12건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으로는 정비불량(10건), 운항 부주의(4건), 표류(3건) 순으로 집계됐다.
속초해경은 이 기간 낚시어선·레저기구 대상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신속한 사고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 간 유기적 정보공유를 통해 안전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민·관·군 협업을 강화한다.
또 레저활동자의 안전의식 고취하고 성숙한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서프구조대, 수상레저 안전리더 등 민간이 주도하는 안전캠페인을 유도, 안전유의사항 및 안전수신호 등 교육 및 주취 운항 금지 홍보·교육도 병행한다.
아울러 안전 위해행위 근절을 위해 해양레저 주요 활동지 대상 주기적 순찰을 실시하고 해경 헬기-경비함정 합동 입체적 단속을 실시, 안전·수사 기능 합동 레저사업장 집중점검 등 단속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가을철 안전한 해양레저활동을 즐기기 위해서는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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