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림청 "가뭄·폭염으로 산불위험 최고조" 특별대책 추진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은 최근 지속적인 건조·고온 기상 여건으로 인한 산불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여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영동지역 지속적인 가뭄으로 지난 8월 강원 삼척 가곡면 오목리 산불 발생 등 여름철 산불이 잇따르고,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진화용수 부족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여름철 산불은 봄·가을철 산불과 다르게 폭염 속 다습한 기상 상황에서 진화인력 체력 소모가 가중되며, 지표부에 누적된 낙엽층으로 지상 진화 어려움이 있다.
여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 주요 내용으로는 △진화자원의 산불취약지 전진 배치 및 예방 순찰 활동 강화 △산불 발생 시 진화용수 공급체계 마련 △야간산불 진화를 위한 산불드론팀 상시 운영 △산불 진화인력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관리담당자 현장 배치 등이 있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는 가뭄과 폭염으로 인한 여름철 산불 위험이 여전히 높다"며 "지역 주민과 등산객 모두가 산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작은 불씨도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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