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육기반' 융합 인재 양성 한림대…수시모집 1688명 선발

3대 융합클러스터 기반의 대학구조 재정립

한림대학교.(뉴스1 DB)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한림대학교가 제4세대 대학 모델인 ‘유니버시티(University) 4.0’을 기반으로 4세대 선도대학으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혁신모델 대학으로 도약중이다.

'AI 교육 기반 창의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열린 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한림대는 복수전공 필수화, 소속변경 자유화를 비롯한 융합전공 유연한 개설, 융합교육을 위한 스쿨제도 도입 등 차별화된 교육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그동안 한림대는 선도연구기관을 3대 융합클러스터(도헌학술원·AI융합연구원·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로 확장시켜 학과 중심이었던 기존 대학구조를 해체해 정립하고 기존학과·전공을 소단위 전공으로 개편했다.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강원 전역 지역산업체 협력 허브인 ‘한림 M-Campus’ , 개방형 창업공간인 ‘Station C’, 지역정주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한림대는 최양희 총장 부임 이후 ‘열린대학’, ‘선도대학’, ‘성장을 돕는 대학’,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대학’ 등 선진 일류대학으로의 도약을 추진해왔다.

심송용 한림대 입학처장.(뉴스1 DB)

다음은 심송용 한림대 입학처장과의 일문일답.

-2026학년도 수시모집의 특징은.

▶한림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총 1688명(82.3%)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566명, 학생부교과 1059명, 실기·실적위주전형은 28명을 선발한다. 2026학년도에도 학생부교과전형의 면접은 진행하지 않는다. 간호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는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성적(교과성적 90%+출결성적 10%)만으로 선발한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년과 달라진 점은.

▶크게는 자유전공학부 신설, 소프트웨어·AI계열 모집단위 통합, 자연과학대학 자율전공 운영 지속 등 3가지다. 2026학년도부터 새롭게 자유전공학부는 수시 교과전형 72명, 정시모집 18명 등 총 90명(정원외 포함)을 선발한다.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한 학생들은 1학년에 다양한 교양과 기초 전공을 수강한 뒤 관심 있는 학과(의학과·간호학과 제외)를 선택 하게 된다.

또 2026학년도부터 한림대학교는 소프트웨어학부와 인공지능융합학부를 통합해 ‘소프트웨어·AI계열’로 개편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를 통해 신입생은 입학 초기에 폭넓은 기초 역량을 쌓고, 2학년 이후엔 전공 트랙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2025학년도에 신설된 광역화 모집단위인 ‘자연과학대학’을 ‘자연과학대학 자율전공’으로 명칭을 변경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림대학교 학생들.(한림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수시모집 지원 팁은.

▶학생부교과전형의 교과 성적 반영 방법은 간호학과와 글로벌학부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또는 과학 중 상위 3개 교과를 동일 비율로 반영한다. 간호학과는 국어 20%, 영어 20%, 수학 40%, 사회 또는 과학 20%의 비율, 글로벌학부는 영어 50%, 국어, 수학, 사회 또는 과학 중 상위 2개 교과 25%씩을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도 1단계 서류평가에서 학교생활기록부로만 평가한다. 학생부 교과 및 창의적체험활동 등 비교과 전반에서 학업성취역량,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등을 평가한다.

또 한림대는 모든 학과에서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모든 학과에 문·이과 제한 및 페널티가 없기 때문에 사회와 수학 성적이 우수한 문과 학생이 간호학과에 지원하더라도 불이익이 전혀 없다. 반대로 국어와 과학 성적이 좋은 이과 학생이 심리학과를 지원하는 경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유연한 학사제도를 기반으로 탄력적인 복수전공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배움에 대한 폭넓은 선택지를 갖게 되며 심도 깊고 실용적인 교육 또한 받을 수 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