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정중앙 청춘양구 ‘배꼽축제’ 29일 개막

2025 청춘양구 배꼽축제 리플렛./뉴스1
2025 청춘양구 배꼽축제 리플렛./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이 오는 29일부터 사흘 동안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2025년 국토정중앙 청춘양구 배꼽축제'를 개최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번 배꼽축제는 '양구(Yanggu) 배꼽(Navel) 유니버스(Universe)'라는 슬로건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 내에 진행되는 퍼레이드 공연으로 춘천인형극제와 함께하는 대형 인형 퍼레이드, 브라질 삼바팀 '라퍼커션', 아프리카 타악그룹 '포니케', 관내 동아리 양구군 댄스팀 'MELT', 양구 어린이 타악앙상블 '바투키즈' 등이 축제장을 가로지르며 관광객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무대 공연으로는 첫째 날인 29일 '개막식 축하 콘서트'를 시작으로 둘째 날 조현아, 김장훈이 출연하는 '청춘양구 콘서트', 마지막 날에는 하하와 박명수가 출연하는 '배꼽 콘서트'가 열린다.

이와 함께 '배꼽 키트' 만들기, 친환경 커피박 탈취제 비누 만들기 및 증정, 친환경 압축 수세미 만들기, 업사이클 키링 만들기, 나만의 가랜드 모빌 만들기, 지구사랑 보냉백‧텀블러 만들기 등 체험 행사와, 방문객들이 축제장에서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네컷, 배꼽 포토존도 마련됐다. 국토정중앙점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국토정중앙점 건강트레일 워킹'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디스코팡팡, 바이킹, 유로번지 등 놀이기구와 버블 봄 파티를 비롯 축제를 즐기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인 '힐링 글램핑존'도 운영된다.

양구군은 이번 배꼽 축제도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 친환경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물가 종합상황실과 상시 모니터링단,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해 먹거리 입점 업체의 물가를 관리하고, 바가지요금 신고·접수 시 민원을 즉시 처리해 방문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입점 업체의 기본 메뉴와 가격을 누리집에 먼저 공개해 방문객들이 쉽게 가격을 확인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먹거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양구군은 축제장 내 먹거리 부스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해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장을 만들 계획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이번 배꼽축제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웃을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축제장을 찾는 모든 분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