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장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사고 잇따라…속초해경 3명 구조
- 윤왕근 기자

(강원 고성=뉴스1) 윤왕근 기자 = 폐장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사고가 잇따라 해경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5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30분쯤 강원 고성 삼포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물놀이 중이던 40대 여성 A 씨와 10대 B 양이 물에 빠졌다.
사고 당시 A 씨만 허리형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으로부터 구조됐으며,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10시 15분쯤 고성 초도 해수욕장 앞 200m 해상에선 50대 C 씨가 튜브를 타고 물놀이하던 중 표류됐다.
출동 당시 C 씨는 늦은 밤 조류에 떠밀려 해안에서 멀어지고 있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사고가 발생한 고성 삼포 해수욕장과 초도 해수욕장은 지난 17일 폐장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물놀이를 할땐 본인 생명과 구조대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달라"며 "사고 발생 시 직접 구조보다는 해경과 소방 등에 구조를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