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방, 어르신 대상 맞춤형 '아리119랑 CPR 체조' 개발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뉴스1 DB)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 소방본부가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노인 대상 맞춤형 심폐소생술 교육 콘텐츠로 ‘강원 아리119랑 CPR 체조’를 자체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강원 아리119랑 CPR 체조’는 심정지 발생 시 즉각적인 심폐소생술(CPR)을 노인들도 쉽게 익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강원의 정체성을 담은 ‘강원도 아리랑’음악을 활용한 체조 형식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음악과 함께 반복 학습과 단순한 동작 위주로 구성해 인지 기능과 운동 능력이 저하된 어르신들도 무리 없이 따라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체조는 이날 태백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에서 첫선을 보인다. 이후 노인복지관, 경로당, 요양시설, 지역축제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어르신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CPR 요령까지 익힐 수 있는 생활체조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