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일본 돗토리현 야즈정, 어린이 교류 30주년 기념행사 개최
- 이종재 기자

(횡성=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횡성군이 일본 국제 자매도시인 돗토리현 야즈정과 함께 어린이 교류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류 행사는 야즈정 합병 전 구 핫토정과 시작한 어린이 교류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것을 기념하는 우호사업으로, 어린이들이 상호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교류함으로써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감각과 소양을 함양하도록 기획됐다.
횡성군과 야즈정 초등학교 6학년생 각 10명으로 구성된 양국 학생들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함께 생활하며 문화 체험, 교육활동, 지역탐방,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의 폭을 넓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관내 초등학교 견학과 한국어 수업, 문화 골든벨 퀴즈대회 △루지 체험 등 지역 콘텐츠 체험 △국립중앙박물관 역사 문화유산 탐방 △현대모터스튜디오 모빌리티 전시체험 등으로,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폭넓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이번 교류를 통해 양국 어린이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국제적 감각과 포용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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