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국토·행안부 방문 '도시재생혁신지구 선정 총력'

역세권 개발, GTX-B 연장 등 춘천 현안 논의
12~13일 지방시대위·기재부 방문 예산 확보 시도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과 만난 육동한 춘천시장.(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육동한 춘천시장이 11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도시재생혁신지구, 역세권 개발, GTX-B 연장 등을 논의했다. 또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소양8교 건설 등 주요 현안을 공유하며 국비 확보에 나섰다.

육 시장은 이날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과 강희업 2차관을 만나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 역세권 개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 GTX-B 노선 연장 등을 건의했다.

옛 캠프페이지에 조성 계획 중인 도시재생혁신지구는 첨단산업시설, 컨벤션센터 등을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원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역세권 개발사업은 춘천역 일대를 상업·업무·주거 복합지구로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예타 통과가 관건이다.

GTX-B 노선 연장은 송도~춘천 구간을 연결해 수도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구상이다.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과 만난 육동한 춘천시장.(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어 육 시장은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등을 만나 소양8교 건설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소양8교는 남북권 연결과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추진 중이다. 현재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육 시장은 이날 저녁 김 차관과 만찬을 하며 춘천시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 육 시장은 12일 지방시대위원회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동남권복합복지센터 건립 지원을 요청한다.

13일에는 서울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나 춘천시의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육 시장은 "이번 출장은 춘천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사업들에 국비를 담아내기 위한 절박한 여정"이라며 "성과로 시민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