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재단장 끝낸 전쟁기념관 15일부터 정상 운영

양구 전쟁기념관 전경.(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양구 전쟁기념관 전경.(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전시 환경 개선 공사를 마친 양구 전쟁기념관이 오는 15일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총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여름철 무더위와 겨울철 한파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관람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냉난방시설과 공기 순환 장치를 새롭게 설치했으며, 영상 장비와 조명 등 주요 전시 인프라 역시 함께 개선됐다.

또한 관람객들이 보다 몰입감 있게 전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솔산·펀치볼 등 6·25전쟁 당시 양구지역 주요 전투 장면을 다룬 영상 관람 공간도 전면 보강해 관람객이 보다 생생하게 지역 전쟁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이번 전시 환경 개선을 계기로, 전쟁기념관이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미래 세대에게 호국정신과 애국심을 전하는 교육·기념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전쟁기념관 운영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관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양구통일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전쟁기념관 재개장은 단순한 시설 운영 재개를 넘어 지역 안보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구군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관람객들이 양구의 역사·자연·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구 전쟁기념관 전경.(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