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대응" 강릉시, 고랭지채소 현장 기술지원 강화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사 가뭄·폭염 등 이상기후에 대비한 고랭지 채소의 생육 안정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밀착형 기술지원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올 7월 강릉시 고랭지 지역 강수량은 172㎜로 평년 348.4㎜ 대비 49%에 그치고, 평균온도는 21.7도로 평년 20.2도 대비 1.5도 상승했다.
기상 여건이 악화함에 따라 꿀통배추(속 썩음), 무름병 등 각종 생리장해 및 병해충이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고랭지채소 생육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시는 고랭지채소 현장 기술지원단을 편성·운영해 생육상황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각종 생리장해 진단 및 병해충 예찰·방제, 맞춤형 기술지도 등 문제 해결 중심의 현장 대응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현장 기술지원단은 강릉시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농촌진흥청 및 도 농업기술원 등 전문가로 구성하여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인 기술지원을 추진한다.
김경숙 시 기술보급과장은 “올해도 이상기후가 우려되는 만큼 선제적 현장 대응을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고랭지채소 생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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