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퀴어조직위 "춘천시는 퀴어문화축제 장소 사용 허가 해야"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춘천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와 소양강퀴어연대회의가 춘천시에 장소 사용 허가를 촉구했다.
이들은 5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직위원회는 축제 개최를 위해 춘천시 건설과에 장소사용허가를 신청했다"며 "그러나 건설과는 아파트 민원이 예상된다면서 한 달에 가까운 시간 동안 답변을 미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소는 공지천 재즈 페스타가 진행되는 장소"라면서 "시에서 진행하는 재즈 페스타는 가능하고 사회적 약자의 인권과 건강권 실현을 위한 행사는 외면하는 행위를 납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춘천시는 성소수자 시민에 대한 차별과 외면을 멈춰야 한다"며 " 다시 한번 빠른 답변과 장소 사용 허가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5회 춘천퀴어문화축제는 오는 30일 공지천 하천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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