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4~7일 '중대산업재해 예방' 합동점검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점검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지역 내 고위험 대규모 사업장 대상 현장점검에 나선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중대재해 예방 기조를 강조한 데 발맞춰 육동한 춘천시장이 직접 지시한 것이다.
점검은 오는 4~7일 시와 국토안전관리원 강원본부, 안전보건공단 강원본부, 춘천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강원본부 등 관계기관이 함께 수행한다.
점검 대상은 상시 근로자 수, 업종의 위험도, 과거 재해 이력 등을 종합 고려해 선정한 일부 고위험 사업장이다.
점검 항목은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이행 여부, 가스·전기·화기 등 위험 설비 관리상태, 비상 대응체계 구축 여부 등이다.
연면적 3000㎡ 이상 사업장 중 점검 필요성이 높은 시설도 보조 기준에 따라 점검 대상에 일부 포함될 수 있다고 시가 전했다. 점검 후에는 지적 사항에 대한 현장 시정 조치와 개선 필요 사항을 유사 업종에 공유해 자율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육 시장은 "이번 점검은 단속이 아니라 사전 예방 중심 안전 행정 실현을 위한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재해예방 체계를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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