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날리자' 여름 휴가철 맞아 강원서 이번 주말 축제 잇따라
화천, 홍천, 철원서 개최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번 주말 강원 지역에서 축제가 잇따라 펼쳐진다.
31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2025 화천토마토축제'는 8월 1~3일 화천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하는 화천토마토축제는 총 6개 테마, 40여 개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국내·외에서 열리는 토마토축제 중 가장 다채롭고 이색적인 경험을 관광객들에게 선물한다.
공연존에서는 전야제와 토마토 노래자랑, ‘천인의 식탁’, 군부대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이 펼쳐진다. 특히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는 2일 2회, 3일 1회 등 총 3회에 걸쳐 치러진다. 워터존에는 슬라이딩 수영장, 무더위를 식혀줄 안개터널, 물총 놀이터, 파라솔 쉼터 등이 설치된다.
체험존에서는 풍선아트와 토마토 페이스 페인팅, 포토존, 산타 우체국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홍보마켓존에는 화천산 농특산물 판매장과 오뚜기 홍보관, 푸드코너 등이 차려지며, 밀리터리존에서는 승리부대의 대형 군 장비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제9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는 8월 3일까지 홍천군 홍천읍 갈마곡리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대에서 열린다. 앞서 지난 30일 꽃뫼공원에서 열린 전야제에는 약 4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행사는 △화려한 조명과 라인업 그리고 DJ 공연이 어우러진 '메인 존' △별빛 아래 은행나무숲과 분수의 낭만이 가득한 '별빛 존' △푸드트럭과 함께 시원하게 발을 물에 담글 수 있는 '워터 존'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총 사흘간 3500대 규모의 대형 드론 라이트 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31일에는 1500대, 내달 2일과 3일엔 각각 1000대의 드론이 야간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19회 철원 화강 다슬기 축제도 8월 3일까지 김화 화강 쉬리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축제장에는 대형수영장과 수상 라이딩, 초대형 워터슬라이드, 수상 어트랙션 놀이공간 등을 조성했다. 축제의 메인 콘텐츠인 황금다슬기잡기 프로그램은 많은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장 규모를 확대했다.
3일간 이어지는 야간 공연에서는 3사단과 함께하는 민군관 화합행사와 개막행사, 향토가수 콘서트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행사로 꾸며진다.
한편 강원 지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18~24도, 최고 25~32도)보다 높겠다.
han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