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DJ·물대포, 밤엔 불꽃놀이…하이원, 올 여름 이벤트 다양
제설기 동원한 '미니 워터밤…산상 바비큐
강원랜드, "범죄예방 조치…고객 안전" 약속
- 신관호 기자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하이원에서 무더위와 스트레스 싹 날려버려요."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면서 모객에 나섰다. 물놀이 시설 개장과 더불어 DJ 풀파티, 레이저불꽃쇼도 마련한데 이어 안전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30일 리조트에 따르면 올 여름 주요 이벤트들은 오는 8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주요 대목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하이원 워터월드 야외 파도풀 포세이돈 웨이브'다. 이와 함께 청정 계곡수에서 음악과 물살이 어우러지는 'DJ 풀파티'도 주요 이벤트 중 하나다. 박명수, DJ소다 등 인기 DJ들의 공연과 최고 3m 인공파도, 물대포 워터캐논이 더해진 행사다.
해가 지면 하이원의 자랑인 '하이원 레이저 불꽃쇼'가 그랜드호텔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우주를 콘셉트로 DJ공연·레이저·불꽃놀이가 결합됐는데, 40분간의 환상적인 야간공연이 8월 1·2·9일 열릴 예정이다. 8월 15일에는 광복절 80주년 기념 드론 불꽃쇼도 열릴 계획이다.
여기에 제설기로 만드는 물폭탄 축제 '미니 워터밤'과 하이원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공연, 별빛 산책과 요가명상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어 마운틴카페테리아에서 즐길 수 있는 '산상 바비큐'와 하이원의 시그니처 메뉴 '오리엔 냉짬뽕' 등의 먹거리도 이목을 끈다.
이 밖에 강원랜드는 하이원리조트 이용객 안전을 위한 조치도 했다. 정선경찰서와 하이원워터월드에서 성범죄 예방 캠페인도 가졌고, 고객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카드와 카드형 약품 탐지키트도 배부했으며, 미아방지용 지문등록 조치에도 나섰다.
강원랜드 관계자들은 "산 좋고 물좋고 즐길거리와 먹거리까지 풍성한 하이원리조트에서 온종일 알찬 시간 보내시고 무더위와 스트레스까지 싹 날려버리시길 바란다"면서 "고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지속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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