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군에 '말라리아 경보' 발령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가 화천군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내 말라리아 경보 발령은 지난 14일 양구군에 이어 두 번째다. 화천군에선 최근 말라리아 매개 모기 개체 수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도는 무증상 말라리아 감염자 등 환자 조기 발견 사업 강화 및 모기 서식지·민가·축사 주변 집중 방제, 주민·방문객 대상 예방 홍보 활동을 적극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말라리아 경보는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후 첫 환자 군집사례(2명 이상)가 발생하거나 매개 모기 일일 평균 개체 수가 동일 시군에서 2주 연속 5.0 이상 발생했을 때 내려진다.
김유진 도 감염병관리과장은 "모기에 물린 후 발열, 오한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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