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휴가철 동해안 해수욕장 범죄예방·교통안전활동 강화
-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경찰청은 본격 휴가철을 맞아 동해안 해수욕장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교통안전·범죄예방을 위한 경찰 활동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교통질서·생활질서·서민경제 질서 등 3대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홍보와 계도·단속도 병행한다.
강원경찰은 경포해수욕장 등 동해안 5개 해수욕장에 일시적 경찰관 109명을 투입해 여름경찰서를 운용, 가시적 순찰을 통해 주요 범죄 예방 활동과 대민서비스를 실시한다. 여름경찰서는 내달 17일까지 운영된다.
또 경찰은 최근 3년간 도내 고속도로 월별 통행 차량이 8월에 평균 약 717만대로 가장 많은 점을 감안해 주요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인접 교차로상에 교통관리 경력을 선제적으로 배치해 소통 관리하고, VMS(가변형 전광판)·교통방송 등을 통해 지·정체 상황 및 사고 정보를 지속 송출함으로써 우회를 유도하는 등 차량 통행을 최대한 분산시킬 예정이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경찰·기동대·기동순찰대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주요 피서지 및 시내 유흥가 일대 음주 및 마약 운전 일제 단속도 실시한다.
또 암행순찰차 9대를 고속도로와 국도 7호선 등 주요 국도에 배치, 탑재형 무인단속 장비를 활용해 과속·난폭운전 등 고위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전국 최초로 도입해 시범 운용을 마친 드론을 활용, 교통정체 등으로 즉각적 접근이 어려운 고속도로에서 지정차로위반․끼어들기 등 계도 및 단속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일 강원경찰은 3대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도와 도교육청, 도의회 등 유관기관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 단체가 참여한 기초질서 동참 유도 캠페인을 개최했다.
엄성규 강원경찰청장은“기초질서는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나아가기 위해 지켜야 할 기본적 약속이고 기초질서를 지키는 것은 손해가 아닌 모두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것으로 다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또한 휴가철에는 도로 정체와 피로 운전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운전자들은 충분한 휴식과 교통법규 준수 등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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