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밤 최저 26.1도' 열대야 지속…강원 낮 최고37도
- 신관호 기자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밤사이 강릉 최저기온이 26도를 넘는 등 강원 동해안 주요 도시와 내륙 일부 지역 중심으로 열대야가 지속될 전망이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강원 주요 지역 밤 최저기온은 강릉 26.1도, 원주 25.8도, 속초 25.7도, 삼척 25.0도, 양양 25.0도 등이다.
이날 오전 9시까지 이 도시들의 최저온도가 이대로 유지되면 열대야로 기록된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특히 강릉은 지난 20일 이후 9일 연속 열대야 현상을 이어가게 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니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각별시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서 33~37도, 산간 31~33도, 영동 33~35도로 예상된다.
강원 중남부 산간은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려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치면 무더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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