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내년까지 용연동굴 관광명소화 조성사업 완공
- 신관호 기자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내년까지 용연동굴 관광명소화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용연동굴은 작년 6만여 명이 찾은 태백의 대표 관광지다. 해발 920m인 국내 최고지대에 있는 천연동굴로 독특한 지형과 생태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시는 용연동굴을 체류형 복합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관광명소화 조성사업을 준비했다. 특히 동굴 외부 공간에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형 어트랙션(국내 최장 500m 용 미끄럼틀 등)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콘테츠가 접목된 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강원도 관광개발전환사업 공모에 선정돼 53억 8700만 원의 예산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8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내년 명소화 조성사업을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용연동굴은 태백의 독특한 지형과 자연이 빚어낸 소중한 자산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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