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개발공사, 폭염 대비 협력사 근로자 안전보건 특별관리
-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개발공사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 안전보건 관리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오는 8월 1일까지 도내 10개 건설사업소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프로그램 운영과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공사는 넥쿨러 450여개를 협력사 현장 근로자에게 지급해 폭염으로부터 보호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의식 함양 퀴즈’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체온 측정기·혈압기 등을 비치해 근로자 건강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등 온열질환 취약자에 대해서는 별도 관리할 예정이다.
특별점검에서는 △근로자 휴게 쉼터 운영 실태 △근로 취약자 근로 강도 조정 △폭염특보 발령 시 규칙적인 휴식 시간 부여 △온열질환 예방 체크리스트 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은 "역대급 폭염으로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단순한 발주 업무를 넘어 협력사 근로자들의 안전을 직접 챙기는 발주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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