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피해 지원 나선 강원도…도·시군 공무원, 합동조사단 투입
지자체 유일 합동조사단 파견
- 이종재 기자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최근 폭우로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를 입은 광주·전남, 경기, 충남, 경상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에 도 공무원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강원도가 유일하게 도와 시·군 토목직 공무원 등 총 19명을 파견한 것으로, 파견 공무원들은 수해 피해 조사 경험이 있는 인력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도로, 하천 및 소하천, 소규모시설 등 공공시설의 분야별 피해 현황을 조사하는 임무를 8월2일까지 수행한다.
도의 이번 결정은 호우피해 지역의 빠른 일상 회복과 수해복구를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도는 지난 22일부터 경기 가평군에 도에서 보유한 응급 복구 장비와 재해구호물자, 전력 복구 및 방역 차량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도에서도 과거 수해 피해가 많이 발생해 피해 지역의 아픔도 잘 알고 있다”며 “지금은 무엇보다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수해 피해가 많이 발생한 타 시도 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과 생업 복귀를 위해 할 수 있는 작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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