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 위해 농가 집중예찰
- 신관호 기자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올해 지역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의 확산 방지를 위한 정밀예찰과 상황실 운영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4개 팀 8명을 예찰인력으로 편성해 346농가(289ha)에 대한 집중예찰을 한다고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정선의 연간 과수화상병 발생사례는 2023년 정선읍 3농가(1.7ha), 지난해 여량면 1농가(0.1ha)다.
올해는 북평면과 여량면 각 1농가에서 1.3ha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재발생한 여량면 농가(0.3ha)에 대한 매몰조치도 이뤄졌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배나무의 가지·잎이 화상을 입은 듯 마르고 고사하는 것으로, 치료제가 없어 확진 시 나무를 전량 폐기·매몰해야 한다.
이경천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병이 의심되는 즉시 센터에 신고해 달라"고 했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