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연말 국토부 계획 반영 목표"

"3단계로 사업 추진"

강원 원주시청.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민선 8기 역량을 결집해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추진사업'을 3단계에 걸쳐 시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원주공항 여객청사를 신축 이전하고 기반 시설을 확충해 국제선 취항 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하루 2회 제주~원주노선(진에어)을 운영 중인 원주공항의 작년 이용객은 20만 4408명이었다.

시는 또 원주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승격되면 △수도권과 중부권 도시 접근성이 강화되고(강원 영서·경기 남부·충북 북부·경북 북부 거점공항 발전 가능성), △수도권 공항 포화 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으며(인천·김포국제공항 혼잡현상 해소), △지역 균형발전과 △강원도의 관광허브 역할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시는 올 연말 윤곽이 드러날 국토교통부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반영하는 걸 1차 목표로 정했다. 2차 목표는 연차별 사업 예산 확보시 국제선 취항 여건 조성, 3차 목표는 국제노선 확보시 국제공항 승격 승인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정부 계획에 국제선 취항 여건 조성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지역정치권, 사회단체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