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는 모든 일 청렴과 연결”…강원도, 청렴 시책 점검회의
-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21일 도청 별관 4층 회의실에서 ‘2025년도 청렴 시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청렴도 향상 대책 회의에서 발굴된 시책에 대한 실·국별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김진태 도지사 주재로 경제부지사와 각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각 실·국별 청렴 시책 추진 상황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그동안 도는 국민권익위 청렴 컨설팅 참여, 청렴 정책 추진단 구성 등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 청렴 3대 취약 분야인 보조금, 계약, 인사‧재정 등에 대한 개선 과제를 도출하며 보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청렴 시책 회의를 통해 제기된 실국장 희망 전보제 도입 등 인사제도 개선 의견이 반영돼 관련 절차가 추진됐고, 수의계약 상한제 도입 등 계약 분야 제도 개선도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도는 소상공인‧중소기업 자금 지원 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한 체계적 홍보를 강화하고, 예술 공모사업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기존 도내 인력 중심에서 벗어나 도외 전문가 풀을 상시 운영하는 제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청렴 업무는 단순한 부정부패 방지를 넘어 적극 행정과 투명 행정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며, 결국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해당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 소방본부가 별도의 지시 없이 경기도 가평 수해 현장의 실종자 수색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 것도 적극 행정의 일환이며, 이는 곧 청렴 행정의 실천”이라며 “현장에서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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