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풍덩'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방문 피서객 100만명 넘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만 6625명(9.2%) 증가

강원 속초 해수욕장.(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올해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

20일 강원도글로벌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동해안 84곳 해수욕장의 방문객은 102만 578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93만 9163명)보다 8만 6625명(9.2%)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강릉 56만 9399명 △속초 11만 8605명 △삼척 2만 4701명 △고성 7만 2130명 △양양 7만 7536명 순이며 모두 전년보다 피서객이 증가했다. 다만 동해는 올해 12만 487명으로 전년(12만 487명)보다 1만 7690명(14.7%) 감소했다.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동해안 해수욕장은 '7말 8초' 극성수기에서 더욱 많은 피서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여름 동해안 해수욕장은 휴양지를 넘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해양 관광지로의 전환을 목표로 다양한 테마 해수욕장을 꾸려진다.

또 강원도는 해수욕장과 축제장에서 발생하는 부적정 요금(일명 '바가지요금')을 방지하기 위해 '큐알(QR)코드 기반 부적정 요금 신고 시스템'을 시범 도입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