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춘천 148.8㎜' 밤사이 영서 곳곳 비…일부 지역 산사태 경보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20일 밤사이 강원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쏟아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영서의 경우 북춘천 148.8㎜, 춘천신북 146.3㎜, 춘천 부다리고개 146.0㎜, 춘천 116.6㎜, 홍천 아홉싸리재116.0㎜, 화천 간동 113.0㎜, 철원 동송 112.5㎜, 횡성 공근 108.0㎜ 등이다.
산간 지역은 홍천 내면 68.5㎜, 인제 기린 67.5㎜, 구룡령 58.5㎜, 인제 칠성고개 58.5㎜, 양구 해안 55.0㎜, 설악산 47.5㎜이, 해안 지역은 강릉 상시 31.0㎜, 강릉 정동 30.0㎜, 강릉 송정 30.0㎜, 속초 노학 26.5㎜, 양양 화조대 22.5㎜, 속초 대포 22.5㎜ 등의 비가 각각 내렸다.
현재 춘천, 철원엔 호우경보가, 화천, 양구평지, 인제평지 ,강원북부산지엔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영서 지역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민들에겐 안전재난문자가 잇따랐다. 특히 시간당 40~50㎜의 비가 쏟아진 춘천은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피암터널 일대 낙석으로 인한 교통 통제, 신북읍 일대 침수 피해 우려, 산사태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비는 이날 오전까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중.북부내륙·산지 20~80㎜, 남부내륙 5~30㎜, 중·북부동해안 5~10㎜다.
기상청은 "호우특보가 발효된 중.북부내륙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그 밖의 지역은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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