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여름휴가” 인제 물빛테마공원 캠핑장‧갯골자연휴양림 인기

갯골자연휴양림(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갯골자연휴양림(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청정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명소들을 선보이며 피서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16일 인제군에 따르면 올해 5월 정식 개장한 인북천 물빛테마공원 캠핑장은 군이 2018년부터 총사업비 84억 원을 투입해 서화면 인북천 강변에 조성한 수변형 복합 휴식 공간으로, 바닥 분수와 물길 산책로, 놀이터, 주차장 등 다양한 휴게시설을 갖추고 있다.

총면적 1만2022㎡(약 3636평) 규모의 캠핑장에는 차박이 가능한 오토캠핑장 22면과 호텔형 이동식 카라반 14대가 조성돼 있어 가족 단위 캠핑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여름 성수기를 맞이해 성수기 할인 이벤트를 통해 카라반은 평일 기준 기존 22만 원에서 17만 원, 주말은 26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인제읍 시가지와 가까워 인기가 많은 갯골자연휴양림도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갯골의 자연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며 조성된 이곳은 숙박시설 22동 27실과 오토캠핑 25면, 캠핑센터 1동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산책로가 마련돼 있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인북천 물빛테마공원(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또한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갯골 치유의 숲’ 조성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제군의 대표 힐링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하추자연휴양림은 올해 객실 및 관리동 내부 시설 보수공사를 마치고 한층 쾌적한 환경으로 재정비됐다. 콘도형 객실 11동과 산림문화휴양관 1동 8실, 등산로, 트레킹 코스 등을 갖추고 있다. 인근 내린천에서의 래프팅 등 레저활동과 연계할 수 있어 여름철 체류형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북천 물빛테마공원 캠핑장과 인제군의 자연휴양림은 무더위를 피하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청정 자연 속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