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반도체부품사 이앤아이비 제조·연구시설 증설 계획
2027년까지 36억 원 들여…12명 고용 예정
'사업 확장'…15일 강원도·원주시와 투자협약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 반도체부품기업 ㈜이앤아이비가 제조·연구시설을 증설할 방침이다.
15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앤아이비는 이날 자사 대회의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와 함께 자사 제조시설 및 부설연구소 증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맸었다. 이에 따라 이앤아이비는 2027년까지 36억 원을 들여 기존 문막반계산업단지 부지에 시설을 증설하고 12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앞서 이 기업은 2023년 원주 이전 후 연평균 25.4% 규모로 자산을 늘리는 성과를 냈고, 사업을 더 확장하기 위해 이번 증설을 결정했다고 한다. 특히 문막반계산단에 본사를 두고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화학약품 이송 배관자재'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SK하이닉스·인텔(Intel) 등에 납품해 온 이력이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은 원주가 K-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동부 관문 역할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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