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업기술원, 태백서 배추 정식기 현장시연회 개최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여름배추 기계화 확산을 위한 정식기 시연회.(도농업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여름배추 기계화 확산을 위한 정식기 시연회.(도농업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태백=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 농업기술원은 15일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및 농업인을 대상으로 여름배추 기계화 확산을 위한 정식기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태백 하사미동 배추 실증포장에서 열린 시연회에서는 묘의 활착률을 향상시키고 비닐멀칭 시 손상을 줄일 수 있는 ‘국내산 배추 자동 정식기’의 성능과 작동 효율을 점검했다.

그 결과 정식 소요 시간은 인력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단축, 노동력 절감 효과가 확인됐다.

도 농업기술원은 여름배추(태백)와 가을배추(정선) 등 작형별 기계화 표준모델을 정립하고 정식 작업의 기계화를 통해 농가 경영비를 낮추고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박영식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장은 “최근 고랭지 여름배추 재배 여건이 악화하면서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계화 표준 재배모델 보급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