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강사다'…양양군, 군민 대상 평생학습 강사 공모

서핑 성지 강원 양양군 현남면 인구해변에 비치된 서프보드 위로 일출이 떠오르고 있다. (뉴스1 DB)ⓒ News1 윤왕근 기자
서핑 성지 강원 양양군 현남면 인구해변에 비치된 서프보드 위로 일출이 떠오르고 있다. (뉴스1 DB)ⓒ News1 윤왕근 기자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지역 내 재능을 가진 귀농·귀촌인을 발굴해 군민 대상 평생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는 2025년 '나도 학습 서핑 강사다' 공모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강사는 8~12월 중 강좌를 운영한다. 군은 최대 100만 원의 강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기초 문해교육, 학력보완교육, 직업 능력교육, 문화예술교육, 인문 교양교육, 시민참여 교육, 성인 진로 교육 등 평생학습 7대 분야로 정치·상업·종교적 콘텐츠는 제외된다. 군은 총 20개 프로그램 이내로 강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각 학습 프로그램에 필요한 재료비는 수강생이 부담한다.

강사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양양군에 거주하는 귀농·귀촌인으로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 후 군으로 전입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군은 전문 자격증, 석사 이상 학위, 교원 자격증 소지자 등을 심사에서 우대할 예정이다.

강사 지원 신청은 이메일(tgcppp@korea.kr) 또는 양양군 평생학습관 2층 교육체육과 평생교육팀 방문을 통해 하면 된다. 제출 서류엔 강사지원서, 강의계획서, 주민등록초본, 개인정보동의서 등이 포함된다. 군은 서면 심사를 통해 강좌를 선정한 뒤 31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가 귀농·귀촌인의 지역 정착을 돕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재능을 발굴·연계해 군민에게 양질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배움을 장려하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