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영월 분덕재 동굴 종합학술조사·관리계획 용역 착수

강원 영월군이 지난 11일 군청 회의실에서 천연기념물인 분덕재 동굴 종합학술조사 및 종합관리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영월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7.14/뉴스1
강원 영월군이 지난 11일 군청 회의실에서 천연기념물인 분덕재 동굴 종합학술조사 및 종합관리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영월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7.14/뉴스1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천연기념물인 강원 영월 분덕재 동굴의 보존‧활용을 위한 계획이 마련된다.

14일 영월군 등에 따르면 영월읍 영흥리에 있는 분덕재동굴은 작년 2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1800여 m의 석회동굴로서, 2020년 분덕재 터널 공사 중 발견됐다. 이후 보호 조치되면서 희소성과 차별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이런 자연유산의 체계적인 보존‧활용을 위해 종합 학술 조사와 종합 관리계획을 수립할 방침을 세웠다. 특히 이를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11일 군청 회의실에서 열고, 지역의 생태·문화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키울 방안을 논의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분덕재 동굴은 영월의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이번 종합학술 조사와 관리계획 수립을 통해 동굴 생태계 보전과 지역 발전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