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쏘이고, 7중 추돌'…일요일 강원 곳곳 사고 속출
- 신관호 기자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은 13일 곳곳에서 7중 추돌 교통사고를 비롯한 각종 사고가 속출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이 이날 확인한 도내 주요 사고는 교통사고 3건과 산악사고 2건 등 5건이다.
이날 낮 12시 55분쯤엔 평창군 진부면 영동고속도로 월정졸음쉼터 앞 서울방향 구간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은 승용차들과 승합차간 연쇄추돌로 탑승자 17명이 경미한 충격을 느꼈고, 병원으로 옮긴 환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 20분쯤 홍천군 화촌면 서울양양고속도로 화천 1터널 서울방향 구간에서도 승용차간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탑승자 12명이 경미한 충격을 받았고, 이 역시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10시 1분쯤엔 평창군 평창읍 조둔리의 한 마을회관 인근 밭에선 작업 중인 트랙터가 2m 높이의 경사지로 전복되는 사고가 있었다. 소방은 허리통증을 호소한 이 트랙터 운전자 A 씨(76·남)를 병원이송 조치했다.
이날 설악산에서도 사고가 잇따랐다. 오전 10시 34분쯤엔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 비룡폭포에서 등산객 B 씨(73·남)가 열경련을 비롯한 탈수 증세를 보여 들것으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오전 9시 50분쯤엔 설악산의 잦은바위골에선 암벽등반을 하던 C 씨(52·여)가 벌에 쏘여 구토 등의 증세를 보여 헬기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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