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오이·애호박이 최고예요" 가락동 시장 찾은 최문순 군수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최문순 화천군수가 올해도 변함없이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 경매대에 올랐다.

9일 화천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지난 8일 밤 화천산 농산물 최대 유통 시장인 서울시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아 지역 농산물 홍보에 나섰다.

최 군수는 지난 2014년 초선 취임 이후 현재까지 매년 여름철 애호박과 오이 집중 출하기에 맞춰 가락동 현장 세일즈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방문에는 민연홍 NH농협은행 군지부장, 김명규 화천농협 조합장, 오흥선 간동농협 조합장, 주재근 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 등 농협과 생산자 단체 대표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최근 화천군의 대표 농산물인 오이와 애호박의 대량 출하가 시작됨에 따라 현지 대형 청과업체 대표, 경매사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경매가격 동향과 유통 상황까지 점검했다.

화천산 농산물뿐 아니라 다른 지역 농산물의 품질과 포장 상태, 신선도까지 꼼꼼히 살폈다.

최 군수는 오후 10시 본격적인 경매가 시작되자 경매대에 올라 업체들에 화천산 농산물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에 화천산 백다다기오이는 특상품 20㎏ 1상자에 4만 4000원, 애호박은 특상품 8㎏ 1상자에 1만 3000원 등 이날 시장에서 유통된 타지역 농산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군은 농산물 도매시장 유통은 물론, 가공식품 생산 지원, 온라인 유통 강화 등 여러 방면에서 판로를 넓혀 나가고 있다.

최 군수는 “화천산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마케팅도 적극 지원해 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