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강원 관광객 급반등…전월 대비 48% 늘어
약 1465만명으로 집계…양구 증가율 가장 높아
-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올해 5월 강원지역을 찾은 관광객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도와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5월 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약 1465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달보다 15.8%, 전월 대비 48% 늘어난 수치다.
이중 양구군은 전년 같은 달보다 가장 높은 관광객 증가율(21.8%)을 기록했다. 이어 홍천군(20%), 강릉시(15.6%), 동해시(!4.3%), 정선군(14.2%) 등의 순으로 관광객 증가세를 보였다.
외국인 관광객 수는 33만 275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29만 6436명) 11%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필리핀(6만 440명), 베트남(4만 4257명), 중국(3만 5670명), 미국(2만 2789명), 일본(1만 9156명) 순으로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두드러졌다.
5월 관광 소비는 약 1646억 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4%(약 68억 원) 소폭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 24.7%(약 326억 원) 증가했다.
또 외지인 관광객 숙박의 경우 전월과 전년 같은 달보다 무박 당일 여행과 1박·2박·3박 체류 여행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3박 체류가 전년 같은 달보다 22%, 전월 대비 72% 증가하며 장기 체류형 여행이 크게 늘어난 양상을 보였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해양관광 활성화를 통해 동해안 중심의 관광객 유입을 확대해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의 성공 가도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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