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타고 부산으로…' 강원도, 11~12일 '강원 방문의 해' 현장 홍보
-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 관계자들이 오는 11일 동해선 열차를 타고 부산을 방문, '2025~26 강원 방문의 해' 홍보활동을 이틀간 진행할 계획이라고 7일 강원도가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월 개통된 동해선 열차를 타면 강릉에서 부산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하며 소요 시간은 약 4시간 50분~5시간 20분이다. 향후 시속 260㎞의 KTX-이음이 투입되면 3시간 50분대로 소요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이 열차 개통 이후 5월 기준 누적 이용객은 80만 명을 돌파했고, 이달 출발하는 동해선 관광 특별열차는 조기 매진됐다.
이에 도는 동해선 연계 관광객 유치를 통한 강원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김진태 지사를 비롯한 도청 가족봉사단, 강원관광재단, 재부산강원특별자치도민회 등 110여 명으로 홍보단을 꾸려 강릉역에서 부산 부전역까지 동해선을 타고 이동하는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이를 계기로 강원관광재단과 부산관광공사는 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콘텐츠 협업 등을 위한 관광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번 주 금요일 아들과 함께 동해선 열차를 타고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부산에 갈 땐 동해선을 이용하고, 돌아올 땐 중앙선을 타고 왕복 1000㎞ 여정을 다녀올 계획"이라며 "멀게만 느껴졌던 강원이 사실은 가깝다는 점을 영남권에 직접 알리고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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