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포레스트 춘천 페스티벌…이틀간 5000여명 방문

강원 춘천시가 주최한 에듀포레스트 그레이트북스 교육 진행.(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 춘천시가 주최한 에듀포레스트 그레이트북스 교육 진행.(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 주최 교육특구 축제 '에듀포레스트 춘천 페스티벌'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6일 춘천시가 전했다.

시는 춘천형 교육 모델의 성과를 공유하고 AI와 고전 중심 미래 교육 방향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이 행사를 전날부터 이틀간 시청에서 진행했다. 이 행사엔 총 5000여 명이 다녀갔다고 한다.

첫날 본행사에선 교육 발전 유공자 3인에 대한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육동한 시장의 미래 교육 비전 발표와 'AI 시대, 춘천 교육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해당 토크콘서트엔 박정수 교육도시위원장(이화여대 부총장), 김홍래 춘천교대 교수, 함영빈 춘천교육지원청 장학사, 이원학 강원연구원 박사가 참여했다.

또 같은 날 오후엔 미국 세인트존스대 교수진과 지역 대학생들이 플라톤의 '동굴의 우화'를 주제로 토론식 고전 수업인 '그레이트북스 세미나'를 진행했다.

강원 춘천시가 주최한 에듀포레스트 본 행사.(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와 관련 시는 세인트존스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튜터 양성 등을 통해 지역 전반에 인문교육 생태계를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시청 로비와 대회의실에선 AI·VR·드론 등 첨단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에듀테크존', 16개 직업군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진로체험존', 지역 대학과 기관이 함께한 홍보부스, 청소년 동아리 공연과 모바일 게임대회 등이 운영됐다.

이날은 과학커뮤니케이터 이선호 씨가 'AI 시대 자녀 교육 방안'을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육 시장은 "춘천은 돌봄부터 평생교육까지 시민 모두가 다양한 배움과 진로를 찾는 학습 도시로 가고 있다"며 "교육·취업·정주가 선순환하는 도시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