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주년' 김홍규 강릉시장 "미래 100년 위한 담대한 걸음"
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념 잇단 행보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김홍규 강원 강릉시장이 취임 3주년을 맞아 각종 포럼과 지역 순회를 이어가며 민선 8기 출범 4년차를 준비하고 있다.
김 시장은 4일 시청 대강당에서 월례조회를 통해 남은 1년의 성공적 완주를 다짐했다.
또 같은 날 강릉노인종합복지관에서 배식 봉사와 달빛어린이병원을 찾아 민생 현장을 직접 살폈다.
이날 씨마크호텔 컨벤션센터 바다홀에서 민선 8기 3주년을 기념해 열린 '2025 강릉 바이오 미래전략 포럼'을 찾은 김 시장은 국내 바이오 분야 전문가와 기관・단체장, 기업인, 일반시민 등 200여 명과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포럼에선 KIST 강릉분원 권학철 박사, 우한민 성균관대 교수, 양동수 고려대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대희 박사 등 바이오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자로 나서 최신 생명공학 기술과 산업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박진수 박사(KIST 강릉분원)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발표자 전원이 참여해 강릉 바이오 산업의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김 시장은 오는 7~24일까지 21개 읍면동 순방을 통해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9~10월 중에는 민선 8기 시정설명회를 개최해 그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강릉시는 이날 민선 8기 출범 3주년 주요 성과로 △옥계항 무역항 기능 강화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기회발전특구 지정 △광역교통망 확충 △도청 제2청사 유치 △2026 ITS 세계총회와 2026 세계마스터즈탁구 선수권대회 유치 성공 △경포호 환경개선사업 국가유산청 승인 △향호 국가・지방정원 농촌활력지구 및 조성예정지 지정 △경포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사업 등을 꼽았다.
김 시장은 “시민과 함께 걸어온 3년의 여정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제는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담대한 걸음을 내디딜 시기”라며 “강릉은 무한한 잠재력과 그 가능성을 현실로 바꿀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시민중심 적극행정’을 바탕으로 ‘더 큰 강릉, 더 따뜻한 강릉’을 향한 여정을 흔들림 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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