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 조교노동조합·협의회, 대학발전기금 1억원 기부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조교노동조합과 조교협의회는 3일 총 1억 원의 대학발전기금 기부를 약정했다.
기부금은 대학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장학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우대학 조교들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간 매년 400만 원씩 총 3000만 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부해 왔다.
올해 조교노동조합이 5년간 7000만 원의 추가 기부를 약정하면서 누적 기부액 1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국 대학 가운데 조교가 기탁한 발전기금으로는 가장 큰 규모라고 대학 측은 전했다.
박호용 강릉원주대 조교지회장은 “조교 역시 대학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실질적 주체임을 알리고 싶었다”며 “이번 기부가 대학 공동체 간 협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덕영 총장은 “학생 성공과 지역 발전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대학을 실현하는 데 있어, 조교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년 7월 전국국·공립대학교 조교노동조합 지역 지회로 설립된 강릉원주대 조교노동조합은 조교 권익 보호와 대학 교육·행정 현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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