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경찰서, 자살 시도자 구조한 시민에 감사장 수여

(속초=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속초경찰서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던 사람을 발견하고 신고해 생명을 구한 시민 A 씨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전달했다.

3일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거주지 인근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고 나오던 중 주차장 구석에 주차된 차량에서 연기가 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이에 A 씨는 이상한 기운을 감지하고 차량 문을 열었고 차량 내부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의식이 혼미한 남성 B 씨를 발견했다.

이에 즉각 A 씨는 112에 신고했다. 다행히 B 씨는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됐다.

심명섭 서장은 “A 씨의 신고가 없었다면 극단적 선택이 현실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며 “A 씨의 작은 관심과 용기 있는 행동이 생명을 구했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