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속초시·소방과 인명구조 합동훈련 실시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해양경찰서가 3일 오후 속초해수욕장에서 속초소방, 속초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과 함께 해수욕장 사고대응 훈련을 했다.

속초해경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인명 구조 및 사고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선 물놀이 중 이안류가 발생해 다수의 해수욕객이 먼바다로 떠내려가는 상황을 가정해 해경 헬리콥터와 연안 구조정을 투입하고 실시간 상황 전파 및 유관기관 합동 대응 등을 수행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 공고히 하고, 실제 사고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해 가겠다"고 말했다.

속초해경은 휴가철을 맞아 관할 해수욕장에 경찰관과 구조 세력을 집중 배치하고 순찰과 구조활동을 강화하는 등 여름철 해양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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