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펄펄 끓는 강릉 무려 30.3도…동해안 곳곳 열대야 지속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곳곳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동해안에서 열대야가 이어졌다.
2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지난밤 최저기온은 강릉 30.3도, 삼척 28.2도, 양양 27.7도, 동해 26.4도, 속초 26.2도, 고성 25.9도를 기록했다.
강릉에선 올해 5번째 열대야가 관측됐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 유입되면서 강릉의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강원남부산지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화천, 춘천, 홍천평지, 횡성, 원주, 영월, 정선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당분간 강원도 대부분 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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