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언 동해시장,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시 발전 위해 최선"

심규언 강원 동해시장.(뉴스1 DB)
심규언 강원 동해시장.(뉴스1 DB)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작년 말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됐던 심규언 강원 동해시장이 구속기간 만료에 따라 석방돼 1일 업무에 복귀했다.

심 시장은 이날 업무 복귀와 함께 낸 입장문에서 "뜻하지 않은 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

그는 "앞만 보고 달려왔던 자신을 되돌아보고, 시장 책임과 소명을 다시금 깊이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오로지 동해시의 미래를 위해 일해왔다고 자부한다. 그 과정에서 사업 결과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받게 돼도 그 책임은 시정 책임자인 내게 있음을 변명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심 시장은 "새 정부가 출범했고 국정 기조에도 많은 변화가 시작됐다"며 "앞으로 더 신중하고 성실하게 시정을 이끌며, 시민 복리증진과 동해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 시장은 작년 12월 말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돼 1심 재판을 받아 왔다. 그러나 심 시장은 관련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이날 석방된 심 시장은 앞으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