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환경 안전 점검 결과 모두 ‘적합’

도보건환경연구원, 개장 전 해수욕장 수질·백사장 모래 안전성 조사

강원 양양군 현남면 인구 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DB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의 수질과 백사장 모래의 안전성이 모두 환경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도내 해수욕장 21곳을 대상으로 한 환경 안전 점검 결과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환경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명 났다.

도보견환경연구원은 개장 전 해수욕장 수질과 백사장 모래의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

해수욕장 수질의 분변오염 위생지표 세균(대장균·장구균)과 백사장 모래의 유해중금속(카드뮴·비소·수은·납·6가크롬)을 조사했다.

수질 중 대장균은 0~17 CFU/100mL(기준 500 이하), 장구균은 모든 지점에서 0CFU/100mL(기준 100 이하)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래 중 카드뮴은 불검출~0.25 mg/kg(기준 4 이하), 납은 불검출 ~ 9.7 mg/kg(기준 200 이하)으로 환경안전 관리 기준에 적합했고, 비소·수은·6가크롬은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해수욕장 개장 중 및 폐장 후에도 이용객의 수인성 감염병을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이 조성되도록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