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송미령 농림부 장관 유임 환영"

26일 입장 발표…"정권 교체에도 전문성 존중한 결정"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6.2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결정을 환영했다.

협의회는 26일 입장문을 통해 "현장 중심 농정의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는 결정으로 깊이 환영한다"면서 "정권이 교체된 상황에도 전임 장관을 유임한 건 정책의 일관성과 전문성을 존중한 매우 이례적이고 유의미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또 협의회는 "농정의 안정성과 농어촌 미래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인사"라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그간 송 장관이 △스마트농업 확산 △농촌공간정비사업 본격 추진 △공익직불제의 안정적 정착 △청년 농업인 창업 지원 △농산물 수출 다변화 등의 정책에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협의회의 회장인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는 "송 장관의 유임을 통해 인구감소, 기후위기, 고령화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한 농어촌이 보다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지역 맞춤형 농정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